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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시원, 한국 대표로 中 스타 곽부성과 '레이싱 전쟁'
한류스타 류시원과 아시아 톱스타 곽부성의 대결이다. 자타공인 자동차 마니아인 두 나라의 톱배우가 레이서로의 대결을 벌이는 것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아시아의 프린스로 발돋움한 배우 류시원이 다시 레이서로 돌아간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에서 열리는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 페라리 최초의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것.

국내 프로레이싱 팀 ’EXR TEAM106’의 감독이자 레이서인 류시원은 팀 창단 2년 만인 지난 2010년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CJ 티빙 수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여 명실공히 최고의 레이서는 물론 그 팀을 이끄는 감독으로 인정받았다.

단지 자동차 마니아의 수준을 넘어 전문 레이서로 손꼽히는 류시원이 참가하는 이번 레이스는 1993년부터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페라리 고객과 레이싱 경험이 풍부한 드라이버들이 참석하는 친선경기다. 페라리의 다양한 시리즈를 통해 24개국 이상의 국가를 대표하는 경기로 발전하여 2,200명 이상의 챌린지 참가 드라이버를 배출한 레이싱 행사다.

류시원은 대회 기간 동안 페라리 458 챌린지를 운전하며 시험주행과 연습주행을 거쳐 행사 마지막 날에는 두 번의 정식 레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레이스에서 또 한 명의 스타 곽부성도 참가할 예정이기에 두 사람의 레이서로의 만남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류시원은 레이스의 참가에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레이서는 물론 일반인도 누구나 한 번쯤은 참가하고 싶은 레이싱 행사다. 이렇게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하며 “국내 모터스포츠도 좀 더 대중적으로 활성화 되어 이러한 레이싱 행사가 하루 빨리 한국에서도 열릴 수 있길 바란다”는 마음도 드러냈다. 


류시원의 이번 중국 방문 소식에 현지 팬클럽은 벌써부터 레이싱 행사 참석은 물론 공항에도 마중하겠다는 의사를 소속사 측에 전해 중국내 류시원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류시원은 이에 “오랜만에 중국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 개인적인 일정이라 팬들을 따로 만날 수 없어 아쉽지만 팬들이 이해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는 말로 미안한 마음을 대신했다.

중국 주하이에서 시작되는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상하이, 오르도스, 일본 도치기현 모테기를 거쳐 11월 유럽에서 파이널 전으로 마무리된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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