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엘이 도서 ’그 여자의 방’을 번역하고 오는 18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1 서울 국제도서전’에서 역자로서 사인회 일정을 갖는다.
이화여대에서 국제학을 전공한 유리엘은 교내 영자 신문 및 2005년 세계 여성학 대회 취재 기자로 활동해온 재원이다. 지난해 KBS2 ’도망자 Plan.B’에서 다니엘 헤니의 극중 비서 ‘소피’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드라마를 촬영하는 바쁜 촬영 스케줄에도 틈틈이 번역작업을 한 끝에 이번에 독자와 만나게 됐다.
유리엘이 번역한 ’그 여자의 방’은 오프라윈프리를 비롯한 모든 여성들의 롤모델이 될 만한 전문직 여성들의 글과 인테리어 사진을 통해 자신만의 공간과 휴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유리엘은 “바쁘기만 한 세상을 피해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자신만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 현대 여성들에게 사치가 아니라 몸과 정신, 영혼의 휴식을 위해 얼마나 필요한지 느꼈다”면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자신만의 특별한 방을 꼭 만들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이 되살아나는 휴식을 누리기 바란다”고 역자로서의 바람도 전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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