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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주봉 아들·조혜련 동생‘기적의 오디션’합격
이달 24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연기자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이 미라클 스쿨(연기지도 프로그램)에 입소할 최종 30명을 선정했다. 거의 연기경험 없는 일반인으로, 18세 고등학생부터 41세 가장에 이르기까지 전직 대기업 직원, 전직 모델, 전직 간호사 등 무직자가 대부분이다.

대리운전 기사를 하고 있는 20대 꽃미남, 유일한 40대인 전직 톱 모델출신 팬션 매니저,특히 대기업에 다니다가 연기자의 꿈을 키우기 위해 최근 사표를 던진 37세 가장도 눈길을 끈다. 이 남성은 아내가 연기자의 길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는 후문이다.

연예인 가족으로는 조혜련의 남동생 조지환(33) 씨와 최주봉의 아들 최규환(33) 씨가 포함됐다. 두 사람은 이미 연극이나 영화에서 활동 중이다. 조지환은 아이리스에서 북한 소속 공작원으로 출연한 바 있다. 개그맨 이원승 씨의 딸은 LA지역 예선에서 탈락했다. 



‘기적의 오디션’ 김용재 PD는 “각종 여건 때문에 연기의 꿈을 펴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며 “연기 경력자의 경우 기존의 틀을 깨는 미션을 성공한 경우에 한해 일부 합격자가 나왔다”고 말했다. 

최종 선발된 30명은 이달 22일부터 4주간 천안에 소재한 휴러클리조트에서 ‘미라클 스쿨’ 합숙 훈련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지도를 받게 된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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