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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달러 환율 1080원선 무너져
원ㆍ달러 환율이 유로화 강세와 코스피지수 상승 영향으로 1080원선이 무너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1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7.00원 내린 107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07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1일(1074.60원) 이후 20일 만이다. 개장가는 1082.90원이었다.

환율은 개장 초 그리스 악재에도 코스피지수가 상승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후 아시아금융시장에서 유로화까지 강세를 나타내자 낙폭을 더욱 확대했다.

이날 달러 대비 유로화의 강세는 일본 재무장관이 유로존 지원을 위한 채권 매입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유로존 재정 위기를 지원하기 위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발행한 채권을 추가로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시장 수급도 환율 하락에 우호적이었다.

역외가 달러 매도에 나섰고, 국내 은행권 참가자들도 달러 매도에 동참하면서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환율 급락에 따라 간간이 수입업체들의 결제(달러 매수) 수요가 등장하기도 했지만 하락세를 막진 못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엔ㆍ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8엔 내린 80.21엔을 기록했고, 유로ㆍ달러는 1.4361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345.09원이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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