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청수지구 ‘한양수자인’은 지상 10~25층 15개 동, 총 1020가구된 대단지 아파트다. 분양 당시 청수지구 유일의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고, 전 세대가 국민주택규모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면적으로 짜여져 여전히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양은 입주자협의회와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초기 만족도 제고에 힘썼다. 아울러 이사 지원금 제공 및 입주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단지 내 입주센터를 마련해 입주안내 및 의견수렴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입주센터에서는 입주상담은 물론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와 연계해 매매 및 전세를 알선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극심한 미분양물량 적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천안지역에서 초기 입주율 50%를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는 청수지구 ‘한양수자인’ 전경. |
한양 관계자는 “각 세대별로 맞춤형 입주 서비스 지원과 함께 피부에 와 닫는 입주대책을 실천하고 직접 찾아가는 주민 불편 최소화 대책으로 입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다”며, “이에 따라 초기 부진했던 입주율이 현재 천안지역의 신규 입주물량으로는 이례적으로 50%를 넘기는 등 입주율과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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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현 기자@kies00>kie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