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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희은부터 HOT까지…추억을 팝니다
추억 속 음악을 불러오는 ‘주크박스 뮤지컬’이 인기다. ‘아바’의 곡으로 만든 ‘맘마미아’ ‘퀸’의 히트곡을 버무린 ‘위윌록유’ 등 전 세계적으로도 그 매력이 입증된 주크박스 뮤지컬이 최근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초, 故 이영훈의 곡을 바탕으로 한 ‘광화문 연가’를 필두로 8090 히트가요를 활용한 ‘젊음의 행진’ 등 기존 곡들을 소재로 한 주크박스 뮤지컬이 큰 성공을 거뒀다.
또 오는 7월 19일부터 올해 데뷔 40주년인 양희은의 노래와 인생을 소재로 한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가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양희은의 어린 시절 가족사와 40년 음악 인생을 들려주는 뮤지컬로, ‘아침이슬’,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네 꿈을 펼쳐라’ 같은 양희은의 대표곡과 1970~80년대 인기 팝송 30여곡이 뮤지컬 음악으로 편곡된다. 가수 양희은이 직접 배우로 분하며, 그의 동생인 배우 양희경도 함께 출연한다.
이처럼 뮤지컬이 중년 세대를 공연장으로 불러 모으는 가운데 최근에는 20,30대를 위한 젊은 주크박스 뮤지컬도 잇따르고 있다. HOT, SES, god 등 1세대 아이돌 그룹의 히트곡이 바탕인 ‘늑대의 유혹’이 오는 7월 14일부터 공연된다. DJ DOC의 히트곡으로 만든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8월3~28일)’도 오픈을 앞두고 있다. 특히 ‘늑대의 유혹’은 난타의 제작사인 PMC프로덕션이 ‘뮤지컬 한류’를 겨냥해 만든 작품으로, 1세대 아이돌의 히트곡을 뮤지컬 버전으로 편곡해 흥행요소를 더했다.
조민선 기자/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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