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민선5기 취임 1주년을 맞는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ㆍ사진)가 화려한 축하행사 대신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구는 이날 오전 8시 강남구민회관에서 직원들과 함께 ‘직원조례’를 열어 지난 1년을 겸허하게 돌아보고 앞으로의 구정목표와 비전을 향한 2년차의 각오를 다질 계획이다.
또한 민선5기 취임 초부터 강조해온 ‘청렴 최우수 도시 강남 만들기’의 정착을 위해 구청장을 비롯한 국장급 이상 전 간부가 직원들 앞에서 청렴 실천과 부정부패 척결에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하는 ‘청렴실천 서약’을 선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제타룡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장이 ‘세계 변화와 도시창조 관리’를 주제로 명품도시 강남을 이룩하기 위한 직원들의 자세에 대해 강의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민선5기 2년차는 지난 1년차의 성과를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역량을 모아 10년 후, 20년 후에도 계속 강남구가 서울의 중심,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강남 재도약의 초석을 다지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