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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세계 여섯번째...스포츠‘그랜드슬램’
한국이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하면서, 1988 하계 올림픽, 2002 한일 월드컵, 내달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까지 ‘국제대회 빅4’를 모두 개최한 세계 6번째 나라가 됐다.
지금까지 독일,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러시아가 빅4 대회를 모두 유치한 바 있다. 아시아 국가중에선 일본(1972년 삿포로ㆍ1998년 나가노)에 이어 두번째다. 스포츠 강국인 미국조차 아직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유치하지 못했다.
국제 스포츠대회 개최는 국가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엄청난 효과를 얻는 만큼 전 세계 강대국들이 앞다퉈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이번에 한국이 세계 최대의 스포츠제전인 동ㆍ하계올림픽을 모두 유치한 만큼 국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지구촌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나라로 떠오를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물론 피나는 유치 과정은 우여곡절도 많았다. 2003년과 2007년,두번의 통한의 눈물은 많은 상처도 남겼다. 또 이번이 평창의 마지막 선택이었다. 이런 역경을 딛고 이룬 성과는 값지고 소중할 수 밖에 없다.
지난 2003년 프라하에서 전 세계에 이름 없는 강원도의 작은 도시 평창을 알리며 내딛은 첫 발이지만, 이제는 평창이 새로운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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