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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의 창제부터 세계화까지.한글박물관 착공
한글의 창제부터 세계화까지 한글의 변천과정을 보여줄 한글박물관이 13일 오전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내 착공에 들어갔다.

이날 국립중앙박물관 겨울못 광장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신낙균ㆍ김성재ㆍ유인촌 전임 문화부 장관, 김재윤ㆍ전병헌ㆍ이용경ㆍ진영 국회의원, 김종택 한글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한글의 발명은 “한자 문명시대에서 우리만의 문화와 정체성을 가지게 되는 한글문명시대로의 대전환을 의미하는 역사적인 일”이라며, “한글박물관이 한국어 보급과 한글의 세계화를 견인하는 중심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총 50억원이 투입, 내년 상반기 개관할 한글박물관은 지하1층, 지상 3층, 총면적 3425평 규모로 상설전시실과 교육체험실 자료 정보실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한글이전과 한글이 몰고온 생활의 전면적인 변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 전시 외에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과 연구를 위한 공간 등 차별화된 교육연계 복합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날 행사에는 오는 10월 한글주간에 맞춰 방영될 sbs 한글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의 주연, 장혁과 신세경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된 브라스밴드, 취타대, 현대무용단 등이 참가해 축제분위기를 더했다.

문화부는 한글박물관 착공을 기념해 야외음악회도 16일 오후3시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무료로 연다. 이 음악회에는 외국인 관광상품으로 유명한 정동극장의 ‘미소’ 하이라이트 공연과 ‘한글과 옷의 만남’을 주제로 한 패션쇼 등이 열린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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