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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바로 ‘이민호 효과’
이민호 효과가 쏠쏠하다. 우월한 신체조건을 가진 ‘꽃남(꽃보다 남자)’ 출신의 이민호가 입고 걸치자 그 효과가 곧장 드러난 곳이 있다. 바로 의류업계다.

배우 이민호가 드라마 ‘시티헌터(SBS)’에서 입고 나와 화제가 된 트레이닝 팬츠가 판매된다.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14일 이민호가 드라마를 통해 유행시킨 레오파드(호피) 무늬의 트레이닝 팬츠를 특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독특하다. 이민호가 드라마에서 입었던 이 트레이닝복은 평범한 것과는 다르다. 일반 트레이닝복에서 보기 힘들었던 레오파드(호피) 패턴을 무채색과 은은하게 매치해 독특하면서도 도회적인 세련미를 강조했다. 일반 트레이닝복에 비해 화려한 듯 보이지만 무채색 티셔츠와 매치하면 트레이닝룩뿐만 아니라 캐주얼한 일상복으로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래 이 옷은 휠라가 드라마 속 이민호의 시크한 컨셉트를 위해 이민호의스타일리스트와 콜래보레이션(협업)을 통해 제작했던 것으로 드라마 방영 이후 제품 구입에 대한 소비자 문의가 잇따르자 예정보다 일찍 매장에 출시하게 됐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9만8000원.

휠라 관계자는 “이민호가 ‘시티헌터’ 7회 방영분에서 입고 나온 레오파드 팬츠와 러닝화(버블런)에 이어 지난 13회분에서 입고 나온 100주년 기념 집업 재킷까지, 드라마 방영 다음날이면 본사와 매장으로 관련 문의가 쏟아진다”면서 “자타공인 패셔니스타이지만 기대 이상의 이민호 파워에 새삼 놀랐다”며 ‘이민호 효과’를 실감하고 있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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