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정태호는 “5년 만난 여자친구가 있다. 처음 보는 순간 결혼해야지 싶었다”며 돌연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박성광은 “정태호 씨의 여자친구는 일반인인데 다들 누군지 아실만한 분”이라고 깜짝폭로 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MC들이 “우리가 알만한 분이면 누구냐. 혹시 작가 분 아니냐”라고 집요하게 추궁하자 결국 정태호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신봉선이 “예전에 ‘개그사냥’ 출연할 때 그 작가 분 아니냐”고 캐묻자 부정하던 정태호가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면서 여자친구의 존재도 공개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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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방송 캡쳐화면 |
정태호는 영상 편지를 통해 “바보온달 같은 내 옆에 평강공주처럼 늘 있어줘 고맙다”는 말로 여자친구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열애 사실이 크게 이슈가 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우려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발레리노’ 팀의 박성광, 이승윤, 정태호가 출연해 발레복 차림으로 오프닝 공연을 선보이는 등 좌중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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