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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 전진기지 한국문화원 개원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우리 문화 전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한국 문화원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필리핀 마닐라에서 문을 연다.

18일 개원하는 인도네시아문화원은 한국어 강좌를 비롯,영화 상영, 상설ㆍ특별 전시회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올해는 사진으로 떠나는 한국 여행(7월 ~ 8월), 한국 문인화 25인 특별 초대전(9월 29일 ~ 10월 13일) 등의 특별 전시회가 마련돼 있다.

특히 9월 말에는 한국문화주간 행사를 개최, 세계 각지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케이 팝(K-pop) 콘테스트를 비롯, 한국 영화제, 태권도 대회, 한국 음식 경연 대회 등을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한국 문화원은 자카르타 최대 대로인 ‘JENDRAL SUDIRMAN’의 상업 중심지인 ‘SCBD’ 지역 ‘Equity Tower’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대형 쇼핑몰, 증권거래소 등이 밀집돼 유동인구가 많고, 일반인의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인도네시아 한국 문화원은 연면적 864㎡의 공간에 전시와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180석 규모의 다목적 홀, 도서관, 멀티미디어 룸, 4개의 강의실로 구성돼 있다.

19일 개원하는 필리핀 문화원은 신상업지 중심부인 보니파시오 지역 중심에 위치해 있다.
필리핀문화원은 9월 초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 문화와 관광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대대적인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한국 문화원 개원으로 재외 한국 문화원은 16개국 20개소로 늘어났다. 특히동남아 지역은 베트남 문화원까지 포함해 총 3개소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계적으로 체험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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