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개성공단, 한ㆍEU FTA 역외가공지역 포함 위해 ‘정부 움직인다’
정부가 개성공단을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상 역외가공지역에 포함시키기 위한 실무적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지식경제부는 19일 한ㆍEU FTA 역외가공지역 지정 기준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FTA에서 동일 영토 내 생산된 제품만 원산지 인정을 해주는게 원칙이다. 역외가공지역은 해당 영토 밖이지만 FTA상 원산지 인정을 해주는 예외적 지역을 말한다. 이스라엘과의 FTA에서 미국은 예외적으로 이집트, 요르단 내 제한산업지역(QIZ)을 역외가공지역으로 인정해준 사례가 있다.

정부는 개성공단을 한ㆍEU FTA 역외가공지역으로 포함시키기 위한 실무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한ㆍEU 간 FTA에서 역외가공지역 지정 기준과 여부를 결정하는 한반도역외가공지역위원회를 FTA 체결 후 1년 내 개최하도록 정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정부는 그동안 개성공단을 FTA 역외가공지역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해왔다”면서 “이번 연구와 검토는 역외가공지역과 관련한 한반도역외가공지역위원회 내년 개최에 앞선 사전 준비”라고 설명했다.

<조현숙 기자 @oreilleneuve>

newea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