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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아’ 형식, 생애 첫 뮤지컬 도전…“아쉬움은 컸지만”
소설은 영화로, 영화는 다시 뮤지컬로 만들어졌다. 뮤지컬 ‘늑대의 유혹’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제국의 아이들 형식이 소감을 전했다.

생애 첫 뮤지컬 도전이었지만 형식은 지난 19, 20일 이틀 연속 무대에 오르면 전문 배우 못지 않은 노래실력과 무대장악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형식은 여고생 정한경(린아, 임정희, 김유영)을 사이에 두고 정태성(려욱, 장현덕, 성두섭)과 삼각 관계를 형성하며 극을 이끌어가는 ‘반해원’ 역을 맡아 기돈의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 부드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형식은 “첫 공연 때보다 둘째 날 공연이 더 떨렸는데 멤버들도 모두 와줬고, 무엇보다 같이 연습하며 격려를 많이 해준 려욱이형 린아누나 정희누나 등 가수 선배님들과, 뮤지컬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게 해준 두섭이형, 현덕이형, 산호형, 형민이형 등 배우 분들 덕분에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에 임할 수 있었다”며 “노래와 연기로 관객들에게 이야기와 감동을 전달하는 뮤지컬 무대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무대에 오르면 오를수록 잘하고 싶은 마음도 커져 무대 아래로 내려오면 아쉬움도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에 많은 분들이 격려와 함께 우려도 표해 주신다. 전문 뮤지컬 배우는 아니지만 비교되지 않게 더 많이 노력하겠다” 고 첫 무대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늑대의 유혹’ 제작사 PMC프로덕션의 송승환 대표는 “늑대의 유혹에는 잘생기고 터프함은 물론 동시에 서투르지만 순수한 남성미가 느껴지는 남자주인공이 둘이나 등장한다. 캐스팅에는 이러한 분위기를 가장 잘 갖춘 아이돌을 먼저 고려했다” 며 “아이돌들이 뮤지컬에 도전하는 것을 안 좋게 바라보는 시각도 있지만 소속사에서 다년간 트레이닝을 받아온 친구들이기 때문에 대사, 노래, 춤을 하루면 모두 마스터 할 정도로 높은 습득력을 가지고 있다. 그 이면에는 전문 뮤지컬 배우와 비교되지 않기 위한 부단한 노력이 숨어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뮤지컬 배우로 첫 발을 디딘 제국의 아이들 형식이 출연하는 뮤지컬 ‘늑대의 유혹’은 뮤지컬 전용극장 코엑스 아티움 현대 아트홀에서 10월3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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