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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한’ 발언 소스케 아내ㆍ 日 톱스타 미야자키 아오이는 누구?
미야자키 아오이(26)는 일본의 톱스타로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다.

163cm의 키에 깡마른 몸매, 귀여운 외모로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온 미야자키 아오이는 4세 때 아역배우로 데뷔해 광고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디뎠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은 1998년 이후다.

1999년 미야자키 아오이는 영화 ‘그 여름 날’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고 드라마 ‘사람의 시 3인조’ ‘겐로구 료란’ 등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활동을 시작했다.

배우로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세계무대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2000년 영화 ‘유레카’를 통해서였다. 당시 제53회 칸 영화제 국제 비평가 연맹상과 에큐메닉상을 수상했고 2001년 첫 주연작 ‘해충(害虫)’으로 제23회 낭트 삼대양(ナント三大陸映画祭) 영화제 컨페티션부문 주연여배우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제58회 베네치아 영화제 현대영화부문에 출품됐다. 또 2002년에 제16회 다카사키 영화제(高崎映画祭) 최우수 신인 여배상을 수상했을 만큼 상복 많은 배우다. 

스크린에서 인정받은 연기력은 브라운관으로 뮤지컬 무대로 확장됐다. 2003년 미야지키 아오이는 ‘어린왕자’로 처음으로 뮤지컬 무대에 올랐고 제41회 골든 애로우상 연극신인상을 수상했다.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온 미야자키 아오이, 2005년 나카시마 미카와 함께 주연을 맡은 ‘NANA’로 흥행에도 성공했고 이듬해 아침드라마 ‘순정 반짝(純情きらり 준조 키라리’에서 여주인공인 아리모리 사쿠라코의 아역을 연기하며 제44회 골든 애로우상 방송상(드라마 부문)을 수상했다. 이 작품을 통해 미야자키 아오이의 일본 내 대중적 인기와 인지도가 부쩍 상승됐다.

국내에 대중적 인기를 확보하게 된 것은 이준기와 함께 한일합작영화 ‘첫눈’에 출연하면서다. 도쿄와 서울을 오가며 촬영된 이 영화는 2007년 5월 양국에서 동시 개봉했다. 이 해엔 카마키 히로시와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를 통해 국내팬들에게 또 한 발 다가서기도 했다.

같은 해 6월엔 미야자키 아오이는 7년간 교제해온 남자친구 다카오카 소스케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결혼 이후에도 왕성한 활동은 계속됐다. 2008년 NHK 대하드라마 ‘아츠히메’에서 최연소 대하드라마 타이틀롤을 따냈다. 영화로는 ‘어둠의 아이들(2008)’, 소라닌(2010)‘ 등의 작품을 남겼다.

미야자키 아오이는 순수한 외모와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스타일로 일본 여성들이 꼽는 패션 워너비 스타, 10대들이 가장 닮고 싶은 얼굴로 꼽힐 만큼 대중적 인기와 배우로서의 연기력을 두루 갖춘 스타로, 국내에서도 두텀운 팬층을 보유한 상황에 남편이자 배우 인 다카사카 소스케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반한 감정을 담은 글을 남겨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다카사카 소스케는 “솔직히, 채널 8(후지TV)에는 여러모로 신세를 지고 있지만 정말 보지 않게 된다. 종종 한국방송국인가 싶을 때도 있다. 우리 일본인은 일본 전통 프로그램을 보고 싶은데, 일단 한국 관련 방송이 나오면 TV를 꺼버린다니까. 굿바이”라면서 “여기가 도대체 어느 나라인지라는 느낌이다. 기분이 나쁘다. (한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미안. 세뇌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다.여기는 일본이니까, 일본 프로그램을 했으면 좋겠다. 노래도 그렇고. 한류라는 말 자체가 무척이나 무서운 말로 들린다”고 적어 국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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