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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주 물가관계장관회의는 호우피해지역서?
농산물 가격 급등 우려

물가파장 면밀히 검토

중부지역의 폭우로 농산물 가격 급등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주 열리는 물가관계장관회의를 호우 피해지역 현장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9일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다음주 열리는 물가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중부지역의 집중호우에 따른 농산물 수급불안 문제를 중점 의제로 다루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필요에 따라 물가 관계장관회의를 중앙청사나 과천청사에서 열지 않고 (호우 피해를 입은) 현장을 방문해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폭우로 채소류 등을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의 불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정부는 농림수산식품부를 중심으로 농산물 수급 동향을 예민하게 관찰하고 있다.

비 피해가 컸으나 서울ㆍ경기 시설재배 작물 일부와 도로 파손으로 인한 유통망의 일시 단절 정도에 그친 만큼 일단은 폭우로 인한 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농식품부 역시 현재까지는 일시적 수급불안에 따른 일부 출하지연 외에 가격에 급변동을 가져올 요인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다음주 물가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장마와 폭우가 농산물과 서비스요금 등 물가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살피고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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