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1일 “개성공단관리위원회가 입주기업들을 상대로 최저 임금협상을 한 결과 지난달 30일 5% 인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월 60.775달러였던 개성공단 최저임금은 63.814달러 수준으로 오르게 된다.
최저임금 인상률은 ‘개성공업지구 노동규정’에 따라 전년보다 5%를 초과할 수 없으며, 개성공단 최저임금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법정 상한선인 5%씩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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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에 따른 정부의 대북 제재조치(5ㆍ24조치)에도 생산활동이 유지되고 있는 개성공단은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5ㆍ24조치가 있었던 지난해 개성공단 생산액은 전년대비 26% 늘어난 3억2332만 달러였고, 올해 들어서도 매달 10~27%씩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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