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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 학교급식 전자조달 시스템 인기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농수산물사이버거래소가 설립 1년만에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일 aT에 따르면, 사이버거래소가 본거래를 시작한지 1년만에 전체 거래규모가 7월말 기준 3000억원을 넘어섰다.

종합 e-마켓플레이스(e-Marketplace)로 출범한 사이버거래소에서는 현재 관련 기업간 전자상거래, 일반 농수산물 판매 등의 모든 농수산물 거래가 모두 이뤄지고 있다.

특히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한 급식 식재료 조달 분야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단체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이 지난 7월 1일부터 국가 ‘지정정보처리장치’로 고시되어 참여학교가 대폭 증가하면서 현재 전국 1900여 학교가 참여하는 중이다.

거래소가 실시한 전자조달시스템의 상반기 만족도 조사결과, 각 학교에서 시스템 편리성(78.9%), 조달업무 공정성(77.2%), 업무간소화(70.3%) 등에서 ‘만족 이상’의 응답이 나오는 등 일선학교의 호응이 높다.

다만 품질관리 부문에서는 ‘보통’(73.2%) 답변이 ‘만족이상’ 보다 더 높게 나온 만큼 품질 관리를 더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학교와 품질관리기관, aT가 합동실사를 실시하고, 학교의 납품거래실태 평가를 토대로 업체 선정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위생점검기관 등과 연계하여 점검·단속 결과를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사이버거래소는 B2C 쇼핑몰의 친환경농산물 판매업체의 입점기준을 정비키로 했다. 업체가 잔류농약 및 제초제 살포 등으로 행정처분을 받을 경우 퇴출조치하고, 최근 1년간 행정처분이 있는 업체는 신규입점을 제한한다.

농산물 전자직거래 활성화 차원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판매시스템 구축과 사전주문 방식의 예약거래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배추 계약재배를 희망하는 실수요자를 모집하여 실수요자에게 자금지원 및 공급자를 알선키로 했다.

<홍승완 기자 @Redswanny>

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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