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피맛골 연가’가 오는 24~26일 3일간 모든 좌석의 티켓을 1000원에 판매하는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연다.

지난해 초연된 창작 뮤지컬 ‘피맛골 연가’는 오는 23일~9월 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되며，‘천원의 행복’ 이벤트는 이달 24~26일 적용된다. 세종문화회관이 2007년 시작한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올해는 ‘피맛골 연가’에 적용한 것이다.

1000원 티켓은 오는 5~7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신청한 예매자를 대상으로 컴퓨터 추첨을 통해 최종 발권된다.

‘피맛골 연가’는 시공간을 초월해 피맛골에 서려있는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국악이 어우러진 오케스트라 선율에 담아낸 뮤지컬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박은태와 조정은, 양희경 등이 주연으로 무대에 선다.

세종문화회관은 또 관객들이 사회 공헌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공연장 로비에 모금함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외 공연에도 일반 티켓 가격을 R석 5만원, S석 4만원 등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02-399-1114~6.

<조민선 기자@bonjod08>/bonjod@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