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난치병 어린이를 살리는 사랑의 버디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LPGA) 에서 지난 7월 우승한 유소연(21, 3학년) 선수 등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소속 프로골프 선수단이 지난 1일 세브란스 병원을 방문해 난치성 어린이 치료를 위한 후원금 1800만원을 전달했다.

연세대학교 골프선수단은 지난 2007년 4월 세브란스 어린이병원과 난치성 어린이를 돕기 위한 ‘희망의 버디’ 결연을 맺은 후, 각종 대회에서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2만원씩을 모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선수들은 2007년에 2,500만원, 2008년에는 3,500만원, 작년에는 2,9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이번 기부액 1,800만원을 포함 총 1억 7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지금까지 총 22명의 난치성 질환 어린이 치료에 쓰였다.

한편, 세브란스병원 20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2010 유진투자증권오픈에서 우승한 김도훈 선수(4학년), 유소연 선수(3학년) 등과 육동원 지도교수, 이 철 연세의료원장, 박용원 세브란스병원장, 김동수 어린이병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철 의료원장은 “선수 여러분의 버디는 우승을 향한 개인의 열정 뿐만 아니라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살리는 사랑의 버디”라면서 “세계적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박병국기자 @goooogy> coo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