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쳇말로 ‘밥 먹고 공만 치는’ 양용은이 그렇다면 연습장 갈 시간 내기도 버거운 주말 골퍼는 더 말 할 것도 없다. 몇 차례 연습을 건너 뛰면 다음 라운딩에서 망가진 스윙에 한탄 할 것이 당연지사다. 그만큼 골프 스윙은 좀처럼 몸에 배지 않고, 감각을 잃기 쉬운 어려운 동작이다. 그런데다 남자라면 누구나 가진 장타 욕심에 스윙은 더욱 거칠어지고 밸런스와 타이밍을 잃는다. 공이 잘 날아갈 리 없다. 욕심의 반에 반도 못 미치는 성적에 골퍼는 좌절한다.
결론은 연습, 또 연습이다. 하지만 주말 골퍼의 입장에서 시간, 장소, 돈 등 꾸준히 연습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그래서 나온 대안이 개인사무실, 가정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짬짬이 연습할 수 있는 연습기구다. 최근 들어서도 뛰어난 연습 효과를 내는 장비들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연습벌레 양용은이라고 해서 그냥 땀만 빼는 연습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그도 연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장비들을 사용한다. 양용은은 밸런스 조절에 매우 중점을 두고 연습하고 있다. 그의 간결한 스윙 매커니즘이 최고의 효력을 발휘하는데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다. 그가 참가하는 투어마다 밸런스 조절을 하기 위해 갖고 다니는 ‘임팩트 300’의 경우, 셋업에서 백스윙탑, 임팩트, 팔로스루 4가지 동작을 스스로 체크하면서 훈련할 수 있는 샷 연습장비다.
이러한 연습장비들은 비거리의 관건이랄 수 있는 임팩트 타이밍 및 팔로스루의 훈련에 초점을 맞췄다. 점차 가속하여 내려오던 헤드가 임팩트 시점 또는 직후부터 팔로스루까지 가속을 이어가는 최적의 스윙 리듬을 찾아주는 원리다.
양용은의 원포인트 레슨 동영상(www.impact300.co.kr)을 보면 밸런스조절 훈련을 통한 간결한 스윙매커니즘이 얼마나 중요한 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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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