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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F/W 헤어&메이크업 트렌드...미니멀한 쇼트 단발에 완벽한‘누드 페이스’
꿈 같은 이야기지만, 진정한 미녀는 ‘생얼’ 로 승부한다. 요즘 거리엔 여보란 듯 ‘노 메이크업’으로 투명피부를 과시하는 여자들이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을 반영하듯, 최근엔 뭐든 과하면 촌스럽다는 심리가 자리잡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낸 듯 안 낸듯 ‘내추럴 시크’가 강세다. 한마디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세련돼야 한다는 고난도 미적 요구사항.
2011년 F/W 헤어& 메이크업은 S/S와 마찬가지로 과장되지 않은 ‘내추럴 시크’와 60년대 모즈룩에서 영향을 받은 미니멀리즘이 함께 유행할 전망이다.
봄과 여름의 ‘내추럴 시크’가 부스스한 보헤미안 스타일이었다면, 가을ㆍ겨울엔 한층 더 차분해진 게 특징.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여전히 거리를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마치, 비틀스를 연상케 하는 미니멀한 쇼트 단발과 매끈하게 빗어 넘겨 전체를 묶는 포니테일 스타일 그리고 할리우드 고전 여배우들에게서 영감을 받은 업스타일로 연출한 클래식한 룩도 동시에 선보여질 전망이다.
준오헤어 아카데미의 준혁 원장은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웨이브 스타일은 손으로 잡아 가볍게 묶거나 옆쪽으로 탄 가르마 전체를 한쪽 사이드로 고정시켜 우아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느낌을 강조하는 것이 좋다” 며 “이 같은 헤어 트렌드에 발맞춰 이번 시즌의 메이크업 역시 부드러우면서도, 60년대 스타일의 영향으로 중성적인 룩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올가을 메이크업 경향은 색조보다는 모던하면서도 완벽한 피부를 표현하는 것이 관건. ‘누드 페이스’라고 할 만큼, ‘원래’ 좋은 피부처럼 표현하는 것이 트렌드로 떠오른 만큼 파운데이션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완벽해야 하는 것이 포인트다.
준혁 원장은 “한동안 유행하던 물광 메이크업은 접어두고 대신 매트하면서도 내추럴한 표현을 위해 밀착력이 좋은 크림타입의 파운데이션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눈썹은 평소보다 약간 두껍게 표현해 중성적인 느낌을 강조하고 눈썹 산이 높지 않도록 일자 느낌을 살리면 보이시한 아름다움을 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동미 기자/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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