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조연 고창석이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팔방미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학시절 노래패로 활동한 그는 장구를 치며 촬영장의 흥을 돋구는가 하면 수준급의 탈춤 실력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특유의 큰 화통으로 범상찮은 노래 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는 부산 토박이답게 능숙한 손놀림으로 제대로 된 동래파전을 부쳐서 이를 맛 본 이경규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대학 시절부터 무명배우로 활동할 때까지 거친 다양한 아르바이트 경력으로 다방면에 거쳐 못하는 게 없다는 고창석은 시종일관 수줍은 모습으로 녹화에 참여하다가도 연기 재연, 탈춤, 장구 및 자신이 잘하는 분야를 선보일 때는 특유의 카리스마로 주변인들의 시선을 제압해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에서 고창석은 영화 <괴물>의 봉준호 감독과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박찬욱 감독을 피해 다닌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고창석이 출연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29일 밤 11시15분 방송된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