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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갓탤 ‘시즌2’, 슈스케에서 배운다…후속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
‘팝핀 여제’ 주민정, ‘한국의 폴포츠’ 최성봉, ‘여고생 코믹 립싱크 듀오’ IUV(아이유브이) 등 재능인들을 발굴하며 지난 21일 종영한 tvN의 글로벌 재능 오디션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가 내년에 시즌2로 다시 찾아온다.

시즌1과는 달리 단순히 재능만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재능인들의 사연이나 그들의 주변인 등 스토리도 함께 담아낼 계획이다. 한마디로 한국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스타K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덕재 tvN 방송기획국장은 “외국의 포맷을 그대로 들여오다보니, 코갓탤 시즌1은 단순히 경연 모습을 보여준데 그쳤다“며 “시즌2에는 기존 포맷에 약간의 변형을 가할 수 있도록 협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코갓탤 시즌1은 파이널 무대에서 tvN, 스토리온, 슈퍼액션 등 통합 시청률이 평균 3.968%, 최고 4.904%를 기록하면서 쏠쏠한 재미를 주는데 머물렀다. 슈퍼스타K3가 재미와 감동을 함께 선사하며 예선에서 매회 10%가량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이다.

아울러 코갓탤 후속 프로그램으로 한국판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Saturday Night Live, SNL)’가 준비중이다. 지난 1976년 시작된 미국 NBC방송사의 종합 버라이어티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는 미국 최고의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정치나 인물 풍자는 물론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출연해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난 2009년 10월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와 레이디 가가가 서로의 머리채를 붙잡고 한바탕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이 방송돼 화제가 됐으나 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종의 상황극을 벌인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한국판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에도 톱스타가 출연해야하는데, 결국 섭외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연주 기자/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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