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는 총 정원 3398명 중 수시에서 2245명(전체 정원의 66.1%)을 선발한다. 수시 1차모집은 입학사정관전형과 특별전형으로 선발하며, 수시 2차 모집은 일반전형으로 모집한다.
수시 1차모집 특별전형은 학업우수자전형과 글로벌리더전형으로 나뉜다. 학업우수자전형은 학생부 100% 선발 전형이다. 글로벌리더전형은 공인외국어성적을 보유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외국어특기자와 국가대표 출전 경력을 보유하거나 전국단위 대회에서 2위 이내 입상한 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체육특기자로 이뤄져 있다.
글로벌리더전형 외국어특기자는 우선 1단계에서 어학성적으로 3배수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해당 외국어 면접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체육특기자는 글로벌캠퍼스(용인) 국제스포츠레저학부에서 2명을 선발하는데 실적평가(60%)와 면접(40%)을 일괄합산해서 선발한다.
이 외에도 해외동포 차세대리더전형은 한국외대 특성을 살린 전형으로 해외고등학교 전 과정을 충실히 이수하고 현지 언어에 능통한 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방법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지난해 수시모집의 ‘일반전형Ⅰ’ ‘일반전형Ⅱ’ 두 가지를 2012학년도에는 수시2차 일반전형으로 통합하고 우선선발에서 논술 70%+학생부 30%, 일반선발에서 논술 50%+학생부 50%로 조정해 선발한다.
한편 캠퍼스별로 전형방법도 다르다. 서울캠퍼스는 논술고사를, 글로벌캠퍼스는 학업적성평가를 실시하며 학업적성평가의 비중은 논술비중과 동일하다.
논술은 영어제시문이 2개 출제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영어 단어는 고등학교 1~2학년 수준의 200단어 내외로 출제된다. 총 3문항이며 2시간 동안 1800~2000자의 분량을 요구한다. 문제는 ▷핵심논제를 찾기 ▷각 제시문 및 자료 비교분석 ▷창의적 사고를 요구하는 문제해결형 등이 출제된다.
학업적성평가는 언어 30문항, 수리 30문항, 외국어 20문항을 80분 동안 푸는 5지 선다형의 수능 및 내신의 객관식 문제로 출제될 예정이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