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는 수시 1차에서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일반학생전형을 신설했다. 수시 2차에서는 논술 60%와 학생부 4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시험에서는 수험생의 입시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논술문항을 3문항에서 2문항으로, 논술시험시간을 150분에서 120분으로 축소했다. 수시 1차 미등록 충원은 정원 내에서 학교장추천리더십과 외국어우수자전형을, 정원외에서는 농어촌학생, 전문계고교 출신자 전형에서만 추가합격자를 발표한다.

올해 신설된 수시 1차 일반학생전형은 학생부 성적만으로 200명을 선발한다. 학교생활에 성실한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되며 인문계ㆍ의류학과ㆍ식품영양학과는 수능 2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 자연계는 1개 영역 2등급 이내다.

학교장추천리더십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60%와 서류 40%로 모집인원 100명의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와 면접ㆍ구술시험 6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외국어우수자전형은 단계별 전형을 실시해 1단계에서 영어ㆍ불어ㆍ중국어ㆍ독일어ㆍ일본어의 외국어능력시험성적 100%를 반영해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40%와 면접ㆍ구술시험 60%를 반영하여 최종 110명을 뽑는다. 면접은 언어별 원어면접으로 10분 내외에서 진행한다. 국내외 고교졸업자뿐만 아니라 검정고시 합격자도 지원할 수 있다.

수시 2차 일반학생전형은 논술중심형으로 논술 60%와 학생부 40%로 400명을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설정되어 있지 않다. 지원자격은 국내 고교졸업자뿐만 아니라 외국고교 졸업자와 검정고시 합격자도 학생부 3학기 이상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숙명여대의 논술은 통합논술로 고교교육과정과 연계된 범위에서 통합적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출제된다. 문항별로 3~4개의 지문으로 구성되며 통합적 사고력에 기초하여 단계별 문제를 논리적으로 잘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