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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신드롬 “임재범, 해마다 나이 올린다”
헤비메탈밴드 블랙신드롬은 ‘제1회 송도세계문화축제’ 경인방송 박현준의 라디오가가 공개방송에 출연해 1시간 동안 9집 앨범에 수록된 ‘Voodoo Child’ ‘Man Under The Moon’ 등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2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야외전시장에서 진행된 이날 공개방송에서 MC 박현준이 방송에 자주 나오지 않는 이유를 묻자 “우리 노래가 방송 금지곡이 많다”며 “하지만 계속 라이브 무대에 서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신드롬의 보컬리스트 박영철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임재범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재범이 형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와 함께 야인 생활을 해왔다”며 “제가 거의 (임재범)의 운전수 역할을 했었다”고 말했다.

사회자가 “임재범씨가 나가수 출연 이후 많이 바빠졌을텐데 요즘도 연락이 되냐”고 묻자 박영철은 “연락이 오기는 한다”며 “하지만 전화를 재범이 형이 자기 마음대로 꺼놓는다. 자기가 하고 싶을 때만 한다”고 말했다.


박영철은 “주민등록 상으로는 내가 나이가 많지만 재범이 형의 주장은 자기가 많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나이가 어리게 하려고 난리인데 그 분은 해마다 자꾸 올리고 있다”며 “어느 나이가 정확한지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의리로 살기 때문에 재범이 형을 어쨌든 형이라고 불렀고, 그래서 계속 형으로 모신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세계문화축제는 “맥주, 문화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 26일 개막해 9월 9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 야외전시장에서 열리는 행사다. 100인 이상의 뮤지션이 참가하는 콘서트가 매일 열리며 콘서트와 함께 전세계 맥주, 먹을거리 체험을 할 수 있다.

9월 1일에는 홍서범과 옥슨80, 라이너스, 블랙테트라가 9월 5일에는 부활의 정단, 이성욱, 블랙홀이 출연하는 등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특별 콘서트가 열린다. 무료 입장.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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