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개그맨들의 통큰 대결?…tvN ‘코미디 빅리그’, 시즌제로 간다
개그맨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개그 배틀을 벌이는 대형 코미디 쇼가 나왔다. tvN의 ‘코미디 빅리그’가 개그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리그제를 도입, 11개팀이 한자리에 모여 재미로 승부를 겨루는 ‘신개념 개그쇼’를 선언해 관심이 쏠린다.

KBS ‘개그콘서트’ 출신 김석현 PD가 CJ E&M 이적 후 처음 선보이는 ‘코미디 빅리그’는 지상파 방송 3사 출신의 개그맨들이 총 11개팀으로 나뉘어 개그 대결을 벌인다. 또 ‘개그콘서트’ 원년멤버인 장덕균 작가가 합류하며, 이수근과 배우 이영아가 진행을 맡는다.

심사는 방청객 중 200명이 탁구공을 넣는 방식으로, 가장 많은 탁구공을 받은 순서대로 1~5위가 가려진다. 1~7회까지는 1등 5점부터 5등 1점까지 받게 되며, 파이널인 8~10회때는 1등 10점부터 5등 2점까지 받아 합산 점수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1등 우승상금은 1억원이며, 2위와 3위도 네티즌 투표 등과 합산해 각각 5000만원, 2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김석현 PD는 “당초 예상했던 8~9개팀보다 많아졌다”며 “기존 개그쇼와는 차별화된 리그제인 만큼, 참가하려는 개그맨들이 많아 시즌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미디 빅리그는 이번 가을시즌을 시작으로 겨울, 봄, 여름 등 매 시즌마다 10회씩 방송될 예정이다. 본방송은 90분, 재방송은 60분으로 편성된다.

김 PD는 또 공채 개그맨들의 출연과 관련해서는 “KBS 개그맨은 2년, MBC와 SBS는 각각 1년씩 전속 계약이 이뤄지고 있어 공채 개그맨들의 tvN 출연이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11개팀은 갈갈스(박준형 정종철 오지헌 윤석주), 옹달샘(유세윤 장동민 유상무), 아메리카노(김미려 안영미 정주리), 꽃등심(전환규 이국주), 비포애프터(김형인 윤택 조우용 이수한), 아3인(이상준 예제형 문규박), 4G(박휘순 양세형 김기욱 윤성호), 졸탄(이재형 한현민 정진욱), 개종자(변기수 정삼식 이강복 김재우), 개통령(이재훈 김인석 홍경준 문석희), 요시모토(진나이 토노모리 外)로 구성됐다. 첫방송은 9월17일 밤 9시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