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3D 전문 방송사인 KT스카이라이프(사장 이몽룡)는 9월을 맞아 다양한 3D프로그램을 신규 방영한다. 종합오락 3D전문채널 SKY3D(채널번호1번)에서는 9월1일부터 애니메이션 <볼츠와 블립>을, 한가위인 12일(월)에는 명품 다큐멘터리 <악어의 왕국>, 어린이 애니메이션 <마법천자문 3D>를 방영한다. 또 24시간 3D영화전문채널 SkyChoice 3D(채널번호 2번)에서는 9월7일부터 2011년 최고의 3D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조류>을 3D로 방영한다.

SKY3D(채널번호1번)에서 9월1일부터 방영되는 애니메이션 <볼츠와 블립>은 국내 애니메이션 사상 최대 규모인 150억원이 투자된 대작으로, 기획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3D전문제작사인 ‘레드로버’가 캐나다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툰박스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제작했다. 2D버전의 경우 전세계 120여개 국가에서 방영중이며, 실시간 3D방송은 SKY3D(채널번호1번)를 통해 세계 최초로 방영된다.

<볼츠와 블립>은 2080년을 배경으로 은하계 로봇 ‘볼츠’와 ‘블립’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SKY3D (채널번호1번)에서 9월1일부터 매주 수, 목, 금 오전8시30분에 3D로 방영된다. 또 KT스카이라이프의 어린이 영어교육 전문채널인 키즈톡톡(SkyLife HD80번, SD660번)에서는 2D버전(영어 더빙)이 매주 월, 화 오전 9시35분에 방영중이다.

한가위인 9월12일에는 추석특집 다큐멘터리 <악어의 왕국(Alligator Kingdom 3D)>와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마법천자문 3D>를 SKY3D(채널번호1번)를 통해 방영한다. 저녁 8시에 방영되는 <악어의 왕국(Alligator Kingdom 3D)>은 미국 조지아 주와 플로리다 주 경계에 있는 자연보호구역 “Okefenokee National Wildlife Refuge”에서 촬영된 야생 생태 탐험 다큐멘터리다. 오케페노키(Okefenokee) 늪지는 식충 식물 및 곤충, 파충류, 양서류 등 다양한 생명체들이 존재하는 땅으로, 3D카메라가 오케페노키 늪지를 둘러싼 복잡한 생태계와 이곳의 최상위 포식자인 아메리칸 악어들의 생태를 생생하게 화면에 담았다.

또 12일부터 2주간 월, 화 오전 8시30분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마법천자문 3D>가 방영된다. <마법천자문 3D>는 1200만부가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던 한자학습만화 “마법천자문”이 3D 입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것으로, 실시간 3D방송은 SKY3D(채널번호1번)를 통해 국내 최초로 방영된다. 총 4편이 12, 13일과 19, 20일 오전 8시30분에 방영된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