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현 노무현재단 사료편찬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김정호 전 국정기록비서관(현 영농법인 봉하마을 대표), 김경수 전 연설기획비서관(현 봉하재단 사무국장)등 ‘봉하3인방’이 검찰의 조현오 경찰청장의 소환조사를 촉구하는 1인시위에 나선다.
이들 3인은 31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사람사는 세상’ 회원들과 함께 검찰의 미온적 수사태도를 규탄하고, 조 청장에 대한 조속한 소환조사를 촉구하게 된다.
또한 ‘노무현재단’ 은 9월 1일, 故 노무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회원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특별시위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벌일 예정이다.
문재인 이사장과 곽상언 변호사는 2010년 8월 18일, 조현오 경찰청장을 사자의 명예훼손죄로 고소함과 동시에 허위사실명예훼손죄 및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발했다. 그러나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패륜적 망언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조현오 경찰청장에 대한 고소ㆍ고발사건에 대해 1년이 넘도록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 이사장과 곽 변호사는 지난 4월 18일, 고소ㆍ고발 이후 9개월이 넘도록 조현오 청장에 대해 어떤 조사도 하지 않고 부서를 옮긴 박태호 검사를 직무유기죄로 고발하기도 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