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김병철)가 3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안암캠퍼스에서 미디어관 준공식을 열었다. 신설된 미디어관은 언론ㆍ미디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HD카메라가 설치된 스튜디오와 편집실 등 첨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려대에 따르면 미디어관은 연면적 약 1만1663.37㎡(약 3528평)에 지하 2층, 지상 12층으로 이루어진 규모의 교육연구시설로 ▷HD(고화질)급 카메라 3대가 설치된 방송사급 스튜디오 및 편집실, 장비실, 녹음실 ▷라운지 및 행정시설 ▷교수연구실ㆍ세미나실ㆍ강의실 ▷공연이 가능한 140여 석의 계단식 강의실 ▷스카이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이 날 준공식에는 우원길 SBS 사장, 박인구 동원 F&B 부회장, 박영암 CJ 건설 부사장, 한승주 전 고려대 총장,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병철 고려대 총장은 “전통적인 언론 분야는 물론이고 방송과 영화 분야의 전문교육까지 아우르는 미디어 종합교육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미디어학부는 1965년 신문방송학과로 출발하여 2002년 언론학부체제로 확대 독립했고 2010학년도부터 미디어학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