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 명주 마오타이주(茅台酒)가 상장사 가운데 상반기 가장 높은 순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오타이주를 생산하는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는 상반기 사업보고서에서 매출액이 98억2600만위안으로 작년 전체 매출액 116억3000만위안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또 같은기간 순익은 49억1000만위안(8천298억원)으로 58.31% 급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49.95%에 달한 셈이다. 작년의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 43.5%보다 더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은 5.2위안으로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장기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
마오타이주는 시장 수요가 늘고 있지만 공급을 제한하며 품귀현상을 통해 몸값을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30일 구이저우마오타이주는 오는 9월 10일부터 공장도가격을 20~30%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