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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교사로 변신 대치동이 발칵
세계 수영계를 호령한 박태환(22·단국대)이 교편을 잡는다. 박태환은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강남구 대치동 단국공업고등학교에서 교생 실습에 들어간다.

2008년 단국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 입학한 박태환은 대학 졸업 전 마지막 학기를 맞아 교생 실습을 하게 됐다. 사범대의 특성상 졸업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교생 실습은 애초 지난 4∼5월 예정돼 있었지만 올 7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 때문에 가을로 미뤄진 것이다.

이번에 단국공고에서 예비 교사 자격으로 교편을 잡는 교생은 박태환 혼자다.

박태환은 대학 입학 후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그리고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고 치르느라 제대로 수업에 참가지 못했다.

그러나 학교 측의 배려로 인터넷 수업이나 과제물 제출 등 체육특기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착실히 이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런던 올림픽에서 다시 한번 자유형 400m에서 세계제패를 노리는 박태환은교생 실습 기간에도 오후에는 개인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태환은 교생 실습을 마치고 10월 중순 이후 호주 브리즈번으로 건너가 전담 지도자인 마이클 볼(호주) 코치와 함께 런던 올림픽에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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