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1인당 평균 4.8년마다 한번 씩 사고를 낼 정도로 교통지옥인 곳이 조사결과 드러났다.
미 보험사인 올스테이트가 1일 발표한 ‘2011 미국 최고운전자 보고서(America’sBest Drivers Report)‘에 따르면 운전자 1인당 교통사고가 가장 잦은 지역은 평균 4.8년마다 사고를 내는 워싱턴D.C.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조사대상 193개 도시의 운전자 평균 사고 주기(약 10년)와 비교할 때 같은기간에 2배 이상 사고가 많은 것으로, 전국 ’꼴찌‘에 해당한다.
이밖에 메릴랜드주 볼티모어(5.3년),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5.5년), 뉴저지주 뉴어크(5.9년), 로드아일랜드주 프로비던스(6.0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6.2년) 등도 최하위권에 속했다.
반면 최고의 모범운전자들이 사는 도시는 콜로라도주의 포트콜린스로 평균 14년마다 1번씩 사고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아이다호주의 보이시(13.4년), 네바다주의 링컨(12.9년), 애리조나주 챈들러(12.6년), 앨라배마주 헌츠빌(12.3년) 등도 운전자 1인당 사고 빈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워싱턴D.C는 지난해 보고서에서도 운전자 1인당 평균 4.8년마다 한번씩 사고를 내는 것으로 나타나 꼴찌를 기록하는 등 최근 수년째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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