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구 산림청장이 6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제1차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산림장관회의’ 참석차 5일 출국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APEC 산림장관회의는 2007년 호주 시드니 APEC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APEC 행동의제(2020년 아태지역 200만ha 산림 조성)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국제 산림협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난해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제안해 만들어졌다.

이번 회의에는 20개 APEC 회원국의 산림 장관과 관료들이 참여한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산림의 역할 및 아·태지역 임업협력 강화 등을 의제로 하고 폐막식에서는 이를 정리한 북경 각료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 청장은 회의에서 ‘지속가능한 성장과 인류를 위한 산림’을 주제로 한국 산림녹화 성공 경험 등을 소개하고 10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당사국 총회에 대한 회원국의 적극 협조와 참여도 요청할 계획이다.

<대전=이권형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