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이 울산 온산탱크터미널주식회사가 발주한 총 470억원 규모의 온산탱크터미널 플랜트 공사를 단독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의 LS니꼬동제련 부지 내에 총 20만2500㎘를 저장할 수 있는 액체연료 저장탱크 18기를 건설하는 공사로 공사기간은 15개월이다. STX건설은 내년 4월께 9만7500㎘의 저장능력을 갖춘 1단계 유류저장시설, 같은해 12월께 10만5000㎘의 2단계 저장시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TX건설 관계자는 “플랜트사업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력 확보, 전문가 영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탱크터미널 공사뿐만 아니라 국내외 발전플랜트, 환경플랜트 등 다양한 플랜트공사를 수주해 미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2005년 설립된 STX건설은 올해 부산 신항 주간선도로, 남해 이순신 순국공원, 거제 STX칸 조합아파트 등 주요 공공공사와 도급공사를 대표사로 수주하는 등 사업구조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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