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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자들은 안전자산으로…삼성증권 위험관리 상품에 뭉칫돈 몰려
삼성증권이 지난달 17일 출시한 ‘POP골든에그 어카운트’의 가입금액이 보름만인 5일 1000억원을 돌파했다.

단일 상품으로는 9년 만기 물가연동채권 (은행환산 연4.99%)이 384억원으로 가장 많이 편입되었고, 최대손실은 -5%로 제한되면서 주가 상승시는 상승률 이상 수익이 주어지는 슈팅업 ELS가 79억원, 단기안정형 운용신탁이 70억원 순이었다. 계좌 내에 편입된 자산은 국채와 지역채 등 채권이 58.2%로 가장 많았고, ELS 13.0%, 신탁 10.9%, 펀드 6.8%, CMA등 현금자산 6.3%, 기타 4.8% 순으로 나타났다.

이 서비스는 은행 단기 예금과 연금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상품으로, 국내외 장기채권과 ELS, 절대수익추구펀드 등 다양한 상품을 결합해 3년 이상 투자 시 연 7~8%정도의 기대수익을 목표로 한다. 위험자산은 어떤 경우에도 40%이하로 제한되며, 기존 주식 및 펀드 계좌와 독립된 계좌로 운용된다.

가입자 가운데 40대와 5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각각 24.6%와 26.8%로 은퇴를 대비하는 가입고객이 전체의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남지역의 판매 비중이 40.4%로 가장 높았고, 최근 자산관리 시장이 커지고 있는 부산ㆍ대구 지역의 비중이 19.7%로 뒤를 이었다.

삼성증권은 전세계적인 안전자산 선호현상 등 투자자들의 대 이동으로 연말까지 골든에그어카운트에 1조원 이상의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전국 지점 설명회 등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홍길용기자 @TrueMoneystory>/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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