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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마라톤 우승 키루이, 케냐 경찰관 세 계급 특진
현직 경찰관 신분으로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마라톤에서 우승한 아벨 키루이(29ㆍ케냐)가 세 계급 특진 포상을 받았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케냐 경찰에서 한국의 경사 계급에 해당했던 키루이는 세 계급 특진으로 지역 경찰에서 고위 직급인 경정으로 올랐다.

키루이는 “내 승리를 인정해줘 고맙고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케냐를 위해 달리겠다”고 자랑스러워했다.

키루이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마라톤에서 2시간7분38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2009년 베를린 대회 우승에 이어 세계대회에서 2연패했다.

키루이는 케냐 경찰이 주관한 달리기 시합에서 우승해 경찰관으로 채용되면서 정식으로 달리기 훈련을 받았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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