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기능성 잡곡으로 꼽히는 수수가 고지혈증, 고혈당증, 혈전생성 등 주요 성인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수수 추출물을 이용해 콜레스테롤의 흡수 억제효과를 동물실험을 통해 분석한 결과, 수수 추출물을 투여한 쥐에서 대조구보다 최고 50% 정도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흰쥐의 소장흡수모델 실험결과, 콜레스테롤 흡수율은 수수 추출물을 투여하지 않은 군이 39.1%인데 비해, 수수 추출물을 투여한 군은 19.7%로 수수 추출물이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크게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