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5일 프랑스 대형은행 2곳의 신용등급이 강등된 것에 대해“국내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낮춘 소시에테 제네랄과 크레디 아그리콜에 대한 우리나라의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지난 6월말 3억1천만달러로 전체 대외 익스포저의 0.5% 수준이다.
또 국내 은행이 이들 두 은행으로부터 차입한 금액은 지난 5월말 5억1천만달러로 총 외화차입의 0.4%에 불과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두 은행과의 익스포저와 차입금 등 직접적인 거래규모가 크지않다.다만 향후 유럽의 재정위기가 리먼사태처럼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