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피스텔, 초역세권 물량을 ‘찜’하라
부동산 침체기 틈새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피스텔에도 옥석가리기가 한창이다.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수요가 풍부해 비어있을 염려가 없고, 꾸준히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지역을 골라야 하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직주근접을 중요하게 여기는 직장인이 주 수요층인 만큼 업무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출퇴근이 편한 역세권이 최적의 입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강남과 여의도, 종로, 광화문 등 업무지역과 쉽게 오갈 수 있는 역세권은 그만큼 수요가 많아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중에서도 지하철 역과 5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초역세권 오피스텔의 경우 선호도가 높아 인근 타 오피스텔에 비해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 성인 걸음으로 1분에 80m를 갈수 있다고 계산하면, 통상 지하철역에서 5분, 400m 이내 거리에 위치해야 초역세권 오피스텔로 분류된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이 역세권을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 현장에 가보면 역과 멀리 떨어져 출퇴근에 불편한 곳이 상당수 된다”며 “역과의 거리에 따라 공실이나 임대료에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같이 오피스텔 공급이 많은 때에는 초역세권 오피스텔을 노리는 것이 투자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서울 강동구 길동에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구성된 ‘강동 큐브(QV)’를 분양한 SK D&D는 이달중 ‘강동 큐브(QV)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강동역과 도보로 5분 거리(350m)에 위치해 1차 보다 입지가 더 낫다는 평이다.

대우건설도 이달중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 ‘신촌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23~28㎡ 총 361실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 오피스텔로만 구성돼 있다.

2호선 이대역이 도보 4분거리, 경의선 신촌역이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더블 역세권의 편리한 대중교통을 자랑한다.

일성건설은 관악구 신림동 동방종합시장 부지에 ‘일성트루엘’ 전용 24~58㎡ 총 162실을 분양한다. 소형 면적 오피스텔로, 일명 고시촌이라 불리는 대학동의 높은 임대수요가 흡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달 착공하는 신림선 경전철(예정)이 도보로 5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 당 400만원 후반대부터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윤정식기자0000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