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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부폭행 혐의…이윤재 피죤회장…구속영장 기각
이은욱(55) 전 사장에 대한 청부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재(77) 피죤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이숙연 영장전담 판사는 18일 오전 1시께 “이 회장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지만 책임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피해자들과 합의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이어 “이 회장이 고령이고 간암·뇌동맥경화를 앓고 있으며 증거 인멸 및 도망 염려가 없음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전날 오후 2시30분께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두해 기자들에게 “인간의 수명이 길다 해도 자진해서 할 수 있는 한계는 이제 거의 다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제 후선으로 물러나려 한다”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오연주 기자 @juhalo13>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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