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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악연맹 '박영석' 사고대책반, 네팔 현지로 출국
“박 대장이 즐겨 말했던 것처럼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우리는 도전하겠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 등 탐험대원의 구조·수색을 지휘하기 위한 사고대책반이 인천공항을 통해 네팔 현지로 떠나면서 대한산악연맹 김재봉 전무이사는 각오를 다졌다.

김 전무이사는 “교신이 끊기고 나서 시간이 많이 흘렀다. 흔적을 발견하고 수색을 우선하겠다. 닷새라는 시간이 흘러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박 대장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장기전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한산악연맹 김재봉 전무이사, 노스페이스 정상욱 상무이사, 김형우 동국대 산악 O.B 등 3명의 대책반은 카트만두에 도착한 이후 빠르면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에 해발 5000m의 베이스캠프에 짐을 풀고, 현지에서 지금까지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13명의 대책반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실종된 박 대장이 있을 만한 곳을 반경 50m 정도로 좁혀 수색할 예정이다.

김 전무이사 등 대책반 3명은 모두 히말라야 등정 경험이 있어 베이스캠프의 고산 환경 적응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다.

박 대장은 안나푸르나(해발고도 8,091m) 등정로 가운데 가장 험난한 쪽으로 꼽히는 남벽에 새로운 길을 개척하려고 나섰다가 실종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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