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이하 보안산업협회)는 25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설동근 교과부 제1차관, 이득춘 보안산업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특성화고 학생의 현장체험 및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교과부는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기간에 정보 보안 기업체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진로 체험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안산업협회는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현장 실습 기회를 주고 졸업하면 우수한 보안 인력을 정식으로 정보 보안 기업체가 채용하게 할 계획이다. 또 현장 경험이 풍부한 보안 전문인력을 교육 강사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득춘 보안산업협회장은 “정보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우수 보안인력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현장에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보보안 관련 특성화고는 ▷한세사이버보안고(해킹보안과ㆍ서울 마포구) ▷은혜고(네트워크보안과ㆍ경기 평택시) ▷한국디지털미디어고(해킹방어과ㆍ경기 안산시) 등이다.

<신상윤 기자 @ssy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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