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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로탈출, 아직 희망은 있다”
‘솔로탈출’을 외치며 2011년을 시작했던 미혼자들이 내년을 기약하는 시점은 언제일까?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는 25일 미혼남여 4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솔로탈출을 포기했는가?’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중 197명(46.7%)은 포기했다고 답한 반면 224명(53.2%)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포기 시점에 관한 질문에 남성 응답자 중 89명(42.6%)이 크리스마스를 꼽았고, 추석(29.2%), 겨울시작(21.1%)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의 경우는 102명(48.1%)이 추석이라고 답해 남성과 대조를 이뤘다. 그 뒤로 크리스마스(32.1%), 겨울시작(10.8%), 여름휴가(9.0%) 순으로 답했다.

레드힐스 관계자는 “여성의 경우 연말이라 하더라도 동성끼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있지만, 남성의 경우는 술자리를 제외하면 많은 놀이 문화가 없어 상대적으로 끝까지 포기를 하지 않는 성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솔로탈출을 포기했더라도) 이성을 만날 기회가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남성199명(90.4%), 여성 178명(84.0%)이 ‘만나보겠다’고 답해 아직까지 솔로탈출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옥 매칭 팀장은 “회원들 중에도 12월에 연말 모임과 여행 등의 이유로 만남을 내년으로 연기하는 회원이 있는 반면,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짝을 찾고자 매주 시간을 비워둔 회원이 있어 상반된 성향을 나타나는 것이 결혼정보회사들의 연말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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