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개발혁신상 - 대한생명 V스마트변액유니버셜통합…
대한생명은 VIP고객을 위한 상품인 ‘V스마트변액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을 지난 8월부터 판매, 출시 3개월 만에 1만7000여건, 첫 달에 낸 초회보험료가 48억원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이 상품의 주요 특징은 가장(家長)이 불의의 질병이나 사고로 경제력을 잃었을 때를 대비해 유가족의 생활비나 상속재원 마련은 물론 은퇴자금까지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특히 고소득 전문직 VIP고객에게는 안성맞춤 상품으로 평가된다.
쉽게 보면 보험대상자의 사망 시 연령에 관계없이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종신보험이다. 하지만 고객의 상황과 목적에 따라 소득보장형(1종)과 상속설계형(2종)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소득보장형(1종)은 보험대상자의 유고 시 가족들에게 사망보험금 외에 정기적으로 생활자금을 제공한다. 은퇴시점 이전에 사망하거나 80% 이상 장해 시 주계약 가입금액의 1%(또는 2%) 금액을 매월 은퇴시점까지 받을 수 있다. 월급여금을 받아도 사망 시 가입금액의 50~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은퇴시점은 고객이 계약 체결 시에 정하면 된다.
상속설계형(2종)은 V-체증상속특약 부가로 사망시점에 따라 보험금이 최고 300%까지 체증된다. 보험가입 시에 정한 은퇴시점부터 사망보험금이 매년 10%씩 체증된다. 주계약을 포함하면 최대 4배까지 사망보험금 수령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V-체증상속특약은 소득보장형(1종) 상품을 가입하는 고객도 선택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아울러 보장을 받다가 7년 이후부터는 적립형 계약으로 상품종류와 보험대상자 변경도 가능하다. 45세 이후에는 연금전환 기능을 통해 은퇴 이후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김양규기자 @kyk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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