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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학습ㆍ방과후교육 강화’ 농어촌 초ㆍ중 대상 ‘전원학교’ 18곳 추가지정…188곳으로 늘어
전국의 ‘전원학교’가 188곳으로 늘어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들 학교에 대해 도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생이 부족하고 교육적인 혜택이 부족한 농어촌 학교 가운데 선정되며, 체험학습이나 특기적성 등 방과후교육의 강화 등을 통해 교육 여건 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27일 교과부에 따르면 올해 학교 통폐합을 추진한 농어촌 지역의 18개교가 ‘전원학교’로 추가 지정돼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전원학교’는 자연친화적 환경과 지역 특색을 감안한 교육ㆍ복지ㆍ문화 분야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미래형 농어촌 학교로, 지난 2009년 도입돼 면 지역의 초ㆍ중학교 170곳이 지정돼 있다. 정부는 전원학교에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정된 18개교는 지난해 7월 통폐합 본교 30개교를 전원학교로 선정한 데 이어 두번째로 추가 지정됐다. 지역별로 ▷전남 10곳 ▷강원 3곳 ▷충남 2곳 ▷전북ㆍ경북ㆍ경남 각 1곳 등이며 초등학교 17개교, 중학교 1개교다. 교과부는 이들 학교에 통폐합에 따른 인센티브 10억∼20억원과 연 3000만원씩 3년간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각 학교는 인센티브와 지원금을 교육환경 개선,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하게 된다. 또 지역사회와 학교가 연계ㆍ협력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학교 간 교과과정 연합모형의 개발ㆍ운영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교과부의 설명이다.

현재 전원학교들은 ▷자연친화적 테마 학습장 ▷친환경 생태교실 ▷지역 대학생과 멘토ㆍ멘티로 연계한 영어교육 프로그램 ▷지역사회ㆍ기관ㆍ단체가 통합교과학습ㆍ창의적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온 마을 학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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