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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황땐 신규상장株 수익 ‘짭짤’
공모가 낮아져 차익 기회

주식시장 불황기에 상장한 종목들이 활황기에 상장한 종목보다 더 나은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가 하락기에는 공모가도 낮아져 이후 주가 반등시 수익이 날 확률이 되레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헤럴드경제가 27일 올 들어 주식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수익률을 월별로 분석해 보면 지수 움직임이 좋지 않을 때 과감하게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수익률이 더 높았다.

증시 상승 기대가 높던 1월에 상장한 12개 기업의 평균 주가수익률은 -25.65%로 투자자들을 실의에 빠트렸다. 하지만 주가가 슬금슬금 내리막길을 걸었던 지난 6월 한 달 동안 상장한 12개 기업의 평균 수익률은 29.04%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다소 평균을 끌어 올리기는 했지만 이때 상장했던 3개 기업인 탑금속, 넥스트아이, 엘티에스를 제외하면 모두 상승세를 탔다. 지난 8월 한 달 동안 코스피지수는 무려 15%나 급락, 이 탓에 상장하려던 기업들이 대부분 일정을 연기했지만 과감히 지난달 상장을 밀어붙인 기업의 수익률은 38%나 된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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