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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비상교육, 3분기 영업익 57억…전년比 42%↑
비상교육(100220)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1% 증가한 56억7200만원이라고 27일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9.9%, 39.9% 늘어난 308억5000만원, 45억1900만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각 사업부문의 매출이 확대되고 일부 제품의 출시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이러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2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8.3% 늘어난 17억9000만원이다. 특히 고등 이러닝인 ‘비상에듀’는 3분기 매출이 54억8000만원, 영업이익 1억2400만원으로 분기단위 최초로 손익분기점(BEP)을 돌파했다. 중등이러닝 ‘수박씨닷컴’ 역시 3분기 매출 68억3000만원, 영업이익 16억7000만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출판부문의 경우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85억원이다. 지난해 고등학교 1학년 교과서가 개정되면서 4분기에 지연 출간됐던 일부 교재들이 올해에는 3분기에 정상적으로 발간되면서 기저효과가 발생했고, 신간 서적 등이 추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폭을 키웠다.

비상교육은 지금까지 매출 확대 추이에 비추어 올해 연간 매출액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출판시장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집중이수제, EBS 교재에 대한 수능 연계 정책 강화, 학원 시장 축소 등의 환경적 요인과 지난 2분기 불용 재고 폐기에 따른 일시적인 원가 증가로 인해 올해 전체 영업이익 규모는 다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비상교육은 5.83% 상승한 6710원에 마감됐다.

<안상미 기자 @hugahn>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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