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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J.블라이즈, ‘헬프’ 엔딩곡 헌사…“나에게 하는 말”
그래미어워드 6회 수상에 빛나는 ‘힙합솔의 여왕’ 메리J.블라이즈와 영화 ‘헬프(감독 테이트 테일러, 제작 드림웍스 픽쳐스)’가 만났다. 메리J.블라이즈가 곧 개봉을 앞둔 화제의 영화 ‘헬프’에 직접 작사ㆍ작곡한 엔딩곡을 선사한 것.

아마존과 뉴욕타임즈에서 100주 연속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헬프는 1960년대 미국 미시시피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인종차별이 극심했던 당시 흑인 가정부들과 그의 손에서 자란 작가 지망생의 용기있는 고백이 주를 이룰 이 휴먼드라마는 이미 미국에서는 전미 3주 연속 1위라는 초유의 흥행성적표를 받아든 화제작이다.

메리J.블라이즈 역시 영화를 관람한 뒤 깊은 감동을 받아 직접 OST 작업에 참여의사를 전해 엔딩곡 작업을 하게 됐다.

메리J.블라이즈는 “사랑과 용서가 있는 삶을 택한 영화 속 주인공들에게서 영감을 얻었다”고 엔딩곡에 대해 설명하며 “영화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세 여자들이 정말 현명한 방법으로 현실에 대처한다는 것이었다. 가사의 많은 부분들이 나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영화를 보고 난 뒤 서로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엔딩곡 작업에 대한 계기를 밝혔다. 



메리 J. 블라이즈가 참여한 엔딩곡 ‘The Living Proof’는 흑인 가정부 에이블린이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보는 독백을 하며 묵묵히 걸어나가는 장면에 엔딩 크레딧과 함께 등장한다. 개봉은 3일.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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